6월. 푸른 산이 우리를 부릅니다. 아름다운 꽃, 푸른 잎사귀, 거기서 풍겨나는 향기와 피톤치스가 시간따라 변화하고 휘발하여 버림이 못내 아쉬워 산이 우리를 부릅니다. 다 없어지기 전에 와서 봐달라고 향기를 맡고 피톤치스를 마셔 몸도 마음도 튼튼하여 행복하라고 산이 우리를 부릅니다. 산의 아우성이 방 안에 머물고픈 게으름을 백리나 쫓아내고 베낭을 둘러메게 합니다.
산에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산에는 행복이 있습니다. 이 아름다움, 이 행복 실인즉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주신 대자연이란 이름의 선물입니다. 남전도회원 여러분 행복 찾아 산에 올라봅시다. 주님께서 주신 선물인데 달려가서 받아야지요. 산에 가기를 원하는 분끼리 서로 연락하여 6월 26일 불갑산 연실봉에 함 올라가면 좋겠는데요. 허은자사모님, 박화정집사님, 손순자집사님께서도 동참하셨으면 한 바램입니다. 이 날은 혼자라도 연실봉에 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