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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선교지에서 온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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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성준
날짜 : 08-08-31 00:10
조회 : 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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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주소 : http://muan1004.com/bbs/tb.php/mission/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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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선교 동역 자님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종 된 저, 신 옥련 선교사는 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성도들과 동역 자님에게 태국 메짠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평안하신지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동역자님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동역자님을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동역자님께서 첫날부터 이제까지(16년)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역자님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저는 확신합니다.
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동역자님을 얼마나 사모하고 감사하는지요.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30배 60배 100배로 동역자님의 모든 쓸 것을 채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선교지소식*
*메짠 공동체- 5월 중순에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리수족 학생 6명을 받았습니다. 리수족을 전도하기 위하여 예수를 믿지 않지만 받았습니다. 똘똘하고 총명하고 밝게 자란 중1학년 남자아이들과 예쁜 여학생, 중 고등학교가 자기들 마을에 없어서 저희 공동체에 들어 왔습니다. 리수족은 부지런하고 밝은 성격울 가진 것 같습니다. 학부모님 모두 열정적이고 아이들에게 관심도 많습니다. 소수민족 하면 가난하고 외모가 초라한 모습의 사람들이 많은데, 리수족 전통의상을 당당히 단정하게 예쁘게 입고 오신 학부모님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매일 새벽 말씀 듣는 가운데 믿음이 생기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8월에 중간고사를 보았고, 9월 중순에 1학기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매일 밤 도서관 들어가서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공부하며 하루를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기도제목 -1.지혜와 건강 주셔서 열심히 공부하여 세상학문, 지식에도 뛰어나도록
2.하나님을 만나서 자신감을 가지고 깨끗하고 절제된 삶을 공동체 생활에서 훈련 되도록
3.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하나 되도록 (라후족,아카족,카렌족,리수족,라와족,몽족 태국인과 한국인 모두 8개 족속과 90여명의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신학생- 쏨밧(라후족,남) - 신학 3년을 마치고 메짠 공동체에서 교육 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위해서 기도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인턴을 마치고 결혼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5년 정도 태국에서 전도사로 사역을 하고, 그 이후 중국에 있는 라후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로피(아카족,남) - 신학4년을 졸업하였습니다. 빠마이 공동체에서 유초등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마높전도사와 함께 말씀과 찬양을 가르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워라싸(라후족,여) - 신학교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2주마다 토요일에 공동체에 와서 새로운 찬양을 가르치며, 동생들에게 주일날 말씀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빠마이 공동체에서 자란 작은 아이가 벌써 이렇게 자라 언니 노릇도 하고 주의 종으로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매화루앙대학교- 쌍(라와족,여) - 중학교에 진학하고 싶어서 공동체에 들어왔는데 예수님은 그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시고 지혜, 총명, 담대함과 지도력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키는 얼마나 작은지. 작년에 대학교에 가서 입학금과 등록금을 내고 교복을 살 때 가장 작은 치수를 사서 입혔는데도 그게 커서 올해는 더 작게 주려서 입었습니다. 1학년 때는 그냥 입고 다녔는데 2학년이 되어서는 멋을 내고 싶어나 봅니다. 기독교 동아리 모임이 매주 목요일에 있고 회장의 책임도 갖고 있으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모든 과목을 영어로 공부하는데 아주 힘들어하면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토요일에는 기숙사에서 돌아와 공동체 동생들과 함께 예배하며 찬양을 인도하고 주일에는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 또 라와족 마을에 가서 말씀을 전하는 전도사의 사역을 감당하는 똑순이 우리 쌍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한국인 대학생들-단기선교사로 와서 1년 또는 그 이상 봉사 한 후 이곳에 남아서 계속 공부하고 있는 캠퍼스 선교사들, 공부하러 온 후원자님의 자녀들, 남은 삶을 주께 드리려고 오신 분들, 십대로부터 육십 대까지 12명의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선교사로서 왕비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본을 보이며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학교 기숙사에서 공동체로 돌아와서 함께 예배드리며 말씀과 기도와 찬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각각 소수민족 한 마을(라와,라후,아카족)들을 책임 맡아서 공동체 아이들과 함께 가서 말씀을 가르치고 교제하고 간식을 준비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메콩강 지역의 여러 나라들에 흩어져 있는 많은(소수)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꾼들이 각 분야에서 실력 있고 탁월한, 영성이 깊은 신실한 지도자들이 메콩강 공동체를 통해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건축 -팔라교회(아카족)- 치앙라이도 산족교회들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교회입니다. 다시 건축되었습니다. 아름답고 더 크게 넓고 높게 저 멀리 빠마이 공동체에서도 볼 수 있게 십자가 탑도 높이 지었습니다. 6월에 헌당예배도 드렸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성도님들의 믿음도, 그리스도 예수를 알아 가는 지식과 사랑도 더 크고 더 넓고 더 높아지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치앙뚱고아원(미얀마) -교회건축과 식당이 완공되었습니다. 오래된 방앗간을 개조하여 부엌과 식당을 겸해서 사용해 왔습니다. 식당이 꼭 필요해서 위해서 기도하고 왔었는데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손길들을 통해서 식당자리를 헐고 1층 식당, 2층을 교회로 지었습니다. 교회는 먼저 건축되어 5월에 헌당 예배를 드렸고 나머지 부분들은 이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남자 기숙사도 건축되어야 하는데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80명의 식구들이 살아가는 천사공동체입니다.
도이쌍워(아카족)- 교회 건축 중입니다. 우기철에 건축을 시작하였고,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재를 운반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늦어지고 있습니다. 올 7,8월에 비가 더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건축 기술자가 잘 건축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필요한 물질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창키안교회(몽족) -치앙마이도의 도이쑤텝(유명한 절과 부처상) 보다 더 높이 위치하고 있고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 쌓여있으며 치앙마이시의 전경을 다 볼 수 있는 몽족들이 살고 있는 창키안마을, 복음이 전해진지 25년이 되었습니다. 목조 건물로 지어진 교회는 작고 낡았습니다. 올 7,8월에 한국에서 온 단기 선교팀과 사랑의 봉사단원과 대학생들이 가서 돌을 줍고 제방을 쌓고 터를 닦았습니다. 지금 교회를 건축 중입니다. 예상한 건축비 보다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술자 없이 남자 성도님들이 스스로 건축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그곳의 사역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이 상류에서 하류로 흘러가듯이 이 몽족마을 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저 밑에 살고 있는 치앙마이 도시의 사람들에까지 하나님의 복음이,사랑이 흘러 넘쳐나기를 소원하며 비젼을 갖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치앙마이 제 2교회 - 성전 부지를 사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약금 75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9월4일에 6,700만원을 지급해야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작성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팃 전도사님은 매월 5,000바트를 땅을 사용하는 비용으로 내고 이 땅위에 교회를 건축하여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건축 할 때도 안 된다고 반대하는 성도들도 있었고, 한국에서 태국에 교회를 건축한다고 헌금까지 가져오신 분도 사기 당 할 수 있다고 반대까지 했는데 우리 아팃 전도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는 믿음으로 기공예배를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어김없이 여호와 이레 되심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한국에 한 교회를 통해서, 정선교사님의 선교편지를 통해서, 한 장로님을 통해서.
또 다시 아팃 전도사님은 교회 대지를 사기 위해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할 거에요?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걱정도 되면서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또 어떻게 일 하실지 기대도 됩니다. 그리고 누구를 동원하실지 궁금합니다. 나를, 정선교사님을, 아니면 바로 당신 동역자님을, 섬기시는 교회들을.
몇 일남지 않았습니다. 선교 회계를 맡고 있는 저는 걱정이 조금 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9월4일 까지 돈을 맞춰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여러분도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동역자님!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동역자님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그리하면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동역자님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 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믿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강건하시고 평강하소서.
2008년8월 우기 철 빗소리를 들으며 태국 메짠에서 신 옥련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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