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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글쓴이 : shalom     날짜 : 09-12-28 15:41     조회 : 656    

존경하는 집사님

우리 귀한 집사님은 혹한의 눈보라가
몰아치는 오늘도 그리운 님을 찾아
산을 향하고 계시는군요.

님의 산소에 아름다운 꽃잔디를
입히시고 행여나 꽃이 상할세라
길어 오른 잔디를 몇날을 손으로
하나하나 다 뜯으셨답니다.

만2년이란 세월이 흘러갔건만
먼저 보내신 님을 향하는 마음은
여전히 일편단심 변함이
없으시군요.
아니 오히려 더 깊어져만
가시는것 같습니다.

이번 성탄절엔 츄리를 장식하시고
그 장식이 바람에 날려 갔을까봐
노심초사하시며
또다시 바삐 그곳으로 발걸음을
향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노인이 지나치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님은 비록 천국에
계신 분이라고 해도 사람의 마음을
마음대로 조종 할 수 없기에 누가
그분의 깊은 뜻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가신 님을 향한 애뜻한
마음의 표현이신걸요

저희는 집사님의 그 안타까운
모습 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며
또한 많은 깨달음을 얻기도합니다.

하지만 집사님!
이제 그만 가슴에 품고계신 그리움을
천국의 만남을 위해 남겨놓으시고
이제 이 땅에서 평안을 누리며
자유로우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사랑합니다 집사님!
........hej


손순자
|
사모님, 원장님께 이 글을 보여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복사해 드렸습니다. 원장님 눈시울이 잠시 붉어지고 감정의 폭이 확장됨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배경과 음악을 들려주었더니 감상에 젖어 계셨습니다. 그리고 감사 하단 말을 전해주라 하셨습니다. 10-01-04 15:06
shalom
|
왠지 집사님 답글에 제가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10-01-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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