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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으로 떠나는 기차를 타고
글쓴이 : 홈지기     날짜 : 08-08-09 14:43     조회 : 676    

황금성으로 떠나는 기차를 타고

이동식목사

(한국창조과학회.무안읍교회담임목사)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로 향하는 계절의 열차는 더위를 식히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마치 푸른 들판을 달리다가 방금 산악의 골짜기로 접어든 것처럼 다가오는 영글어가는 성급한 알곡들은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이미 풍성해진 과원의 과실들은 황금성역으로 우리의 시간을 달려가게 합니다.  어느덧 꽃들로 만발했던 자리를 탐스런 열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창가로 고추 잠자리떼가 덩달아 달려 나란히 경주하며 가을이라는 계절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휴가로 분주했던 더운 계절을 보내고 모두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돌아가는 길에는 언제나 그들을 기다리는 자리가 있기에 그 휴가가 빛나고 행복합니다. 돌아감은 안식의 이유가 됩니다. 이제 인생의 최고의 소풍을 마치는 날에는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안식인 육신의 쉼터와 영혼의 품인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소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쉼을 찾아 나섰던 성 어거스틴은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 하셨기에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가장 편안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협연의 시간입니다. 요즘 새벽 산 속에는 어울림의 합주가 한창입니다.
마치 동서양의 만남의 주제를 담은 전시회처럼, 동양의 먹냄새와 서양의 물감냄새가 섞인 미술관처럼, 판소리와 오페라가 만난 음악회처럼, 그리고 서양의 바이얼린과 피아노가 우리나라의 장구와 북과 가야금과 협연하는 신나는 연주회처럼, 여름의 노래꾼들과 가을의 풀벌레 합창단의 협연이 열리는 소중한 계절입니다. 마치 이.취임식이나 400계주의 선수들이 다음선수에게 그동안 이룬 업적이 담긴 바턴을 넘어주듯이 축하 하는 잔치집 같이 여름과 가을의 길목은 엄숙하기까지 합니다.
새로운 시간을 만난다는 것은 늘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교인 가운데 정비업체를 운영하는 분의 회사가 있습니다. 가끔 거기에 들려보면 많은 차량들이 타이어를 교체하고 수리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사실 자동차의 최고의 부분을 말한다면 엔진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멋진 디자인도 엔진의 힘도 매우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부분을 타이어부분이라 강조함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건 도로와 달리는 차량의 접촉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타이어가 가지는 완충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두 물질 사이를 부드럽고 아름답게 완충하며 안전하게 연결시키는 타이어처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또한 이웃들과의 관계 그리고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중간 역활과 멋진 화합의 위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완충이 없이 접촉된다면 충격이 따라 옵니다. 물론 이 시대가 강한 충격을 원하고 있으나 차량과 차량의 연결고리 사람과 사람의 중보자적인 연결고리로서 사랑과 용서 이해와 관심을 가진 넓은 완충 지대 같은 마음이 필요하며 중요합니다.
우리는 지금 계절의 완충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간 속에 과거를 무시하면 남는 것이 없고 발전이 없으나 과거를 디딤돌로 삼고 미래를 맞이하면 발전적인 미래를 열 수가 있습니다.
하루 중에도 저녁과 낮을 연결하는 시간인 새벽의 신선함과 찬란함, 그리고 동이 터오는 아름다움세상이나 저녁의 경계인 석양의 노을이  안식으로 이어지는 행복의 순간이 되는 것처럼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가을로 향하는 노래를 불러야합니다.
가을로 넘어가는 언덕을 지나면서 연결의 소중한 자리를 생각합니다.
오늘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가?  또한 다른 문화, 다른 세계를 소화할 수 있는가?  계절의 언덕을 넘어가며  인생의 도약을 향한  전환의 발상을 가져봅니다.
사도 바울에게 예수님을 만났던 다메섹 도상이 바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밤새도록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다가 예수님을 만난 바로 그날은 베드로에게 인생의 새로운 길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즉 새로운 삶으로 변화되는 기적을 체험함으로 새로운 인생 길을 걷게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세상이 급하게 새로워지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요, 이제 자고 나면 세상이 변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의 주류를 이룬 핵심의 변화를 살펴보면 1960년대는 가발과 섬유, 방직공장이었으나 1970년대는 철강 기계 중화학공업 이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이 되면서 자동차와 가전 제품 즉 전자제품이 핵심이었으며 1990년에는 반도체와  컴퓨터로 그리고 2000년대는 첨단 I.T사업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합니다. 마치 혁신(革新)의 혁(革)자가 갓 벗겨낸 가죽을 상징하고 무두질해서 고급제품으로 변화되듯이 삶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지금 계절이 만나는 소중한 시간,  사랑하는 자여! 가을의 품으로 달려가는 행복의 기차를 타고 황금성으로 향하는 여행을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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