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정원으로 통하는 창문
이동식목사(무안읍교회)
온 세상을 태우는 하늘 용광로의 열기로 긴장한 나뭇잎들은 말려져 올라갑니다. 잔디밭 바늘 잎새는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모든 생물체들은 가뿐 숨소리로 몰아내며 물을 찾아 헐떡이고 있습니다. 여름이 불타고 있습니다. 대지의 신음 소리에 한 줄기 선물 소나기가 지나갑니다. 때론 빗줄기가 그립고 때론 뜨거운 태양이 기다려집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어느 시대보다 많은 것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풍요 속에서 감사보다 힘이 들고 어렵다고 또 더 큰 만족을 위하여 “이것도 없네. 저것도 부족하네” 하면서 자신을 불행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약한 사람들이 힘을 모아 찾아낸 돌파구라는 창구가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이나 쾌락을 좆아 불나비처럼 방황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우리를 자유케하는 진리와 그 가치을 발견하고 약속된 미래를 향하여 희망을 창문을 바라보는 자는 어떤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오늘을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글로리아 J. 에반즈의 저서 “담”은 오늘 날 스스로 자신만의 아집을 찾아 그 고립 속으로 들어가므로 친구도 이웃도 잃어버리는 이 시대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인생이란 원하던 원하지 않던 크거나 작거나 좋은 환경이든지 아니든지 자기들의 공간 안에 살아갑니다. 그것은 측량기구로 측정이 가능한 공간일 수도 있고 불가능한 보이지 않는 마음의 공간일 수도 있고 더 높은 수준은 영적인 공간일 수가 있습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즉 영적인 공간에 채워진 힘은 모든 삶을 지배하는 능력이 됩니다.
세상의 공간은 물질로, 욕심으로 채워 보려하지만 마치 물이 바다로 흘려도 채우지 못하듯 인간의 만족을 통해 행복을 얻었다는 결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면서 때론 텅 빈 마음의 공간으로 인해 외로움, 절망감, 허무로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마치 좁은 방과 같습니다. 한정된 공간이기에 사람끼리 또는 벽에 이리저리 부딪힘으로 얻은 수많은 삶의 흔적의 냄새가 배어있어서 늘 쾌쾌합니다.
빛이 잘들어 오지 않아서 어둡기도 하고 공간이 좁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벽에 희망의, 미래를 향한 약속의 창문을 내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납니다.
어떤 시인의 고백처럼 "동으로 창을 내겠소" 이는 소망을 향한 열정입니다. 창문을 통하여 비교할 수 없는 생동하는 세계가 열려집니다. 그러므로 방 안에 살아도, 답답하고 힘이 들어도, 창문을 통해 저 넓고 높은 세상과 미래를 공유하고 있기에 답답한 마음도 사라지고
어려운 고비들도 얼마든지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영적인 세계도 그렇습니다. 죄악으로 그리고 욕심으로 가득 찬 인간의 영혼에 찾아온 심판의 어둠은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늘 낙심과 좌절이지만 믿음이라는 창문을 열면 그 창문 너머로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영혼의 창문너머의 희망과 약속이 있기에 오늘을 즐거워하며 이겨 나가게 됩니다. 우리는 인생의 창문을 찾아야합니다. 이 창문은 믿음 입니다. 신앙의 문입니다. 이을 통하여 찬란한 생명의 에너지인 빛이 들어옵니다.
신선한 공기가 교류하듯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만듭니다. 파브르는 곤충학자로서 그가 만난 자연 속의 신비한 창조의 세계를 봅니다. 그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손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같은 감동을 받습니다. 그래서 자연을 제2의 성경이라 말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삼층천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어느 날 제자 중 3제자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 신비한 세상을 체험케 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창문너머의 영광스러운 세상을 보게 하는 겁입니다. 우리는 하늘로 향한 창문을 열어야 합니다.
쫒기는 신세, 사방이 막혀버린 답답한 상황, 홍해 속의 출렁거리는 위기의 물은 가로막힌 세상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믿음의 창문으로 그 홍해를 보면 하나님은 길을 예비해놓으셨습니다. 아침에 밖을 순찰하던 게하시는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이는 도단 성을 에워싼 아람의 엄청난 군대를 보고 겁에 질린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게하시의 눈이 열어주십니다. 열린 창문으로는 하늘의 불 병거와 불 말로 그들을 지키시는 하늘의 천군 천사가 보였습니다. 마음의 창문을 열어 신선함을 가득 채우십시오. 덥혀진 가슴을 식히는 얼음냉수의 시원함이 찾아옵니다. 하늘정원으로 통하는 창문을 통해 가슴으로 찾아온 아름다운 희망의 노래를 부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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