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과, 예배 말씀으로 은혜받으세요~
 
 
교회소개
목회 / 말씀
기관별 게시판
커뮤니티
소식과 행사
갤러리(Gallery)
 
 
 
 
 
 
   
HOME | 목회 / 말씀 | 목회자 칼럼
 
목회 / 말씀
Muan1004
목회자 칼럼
BGROUP3
 
주일예배
목회자 칼럼
기도해주세요
전화번호
이메일안내
061-453-2862
청년대학부
 
 
 
 
 
 
 
민족 시인 윤동주의 서시에 대하여
글쓴이 : 홈지기     날짜 : 13-10-12 12:02     조회 : 1033    

(윤동주의 서시 에 대하여)

가을이 깊어가는 날 오후 무안 연방죽위에 세워진 불무공원에는
시를 사랑하는 지역의 시인들의 음률의 노래가  울려펴졋습니다. 
거기에 소개된 존경하는 윤동주님의 서시를 생각 해봅니다.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십자가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하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별 헤는 밤
                    -  윤동주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 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우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거외다.
 

현대사의 큰 민족의 자랑인 윤동주는 1917년 출생하였습니다
그의 외숙이었던 김약인은 명동교회를 세운 영적 지도자였으며
그의 어머니는 기도의 어머니였습니다.
윤동주의 시 “별을 헤는 밤”이나 “어머니”란 시에
등장한 어머니는 사랑하는 조국을 상징합니다.
그는 조국이 주는 그 위대한 존경심을 
날마다 기도하시던서 부드러운 어머니
그러면서도 온 몸을 내 주신 자신을 향한 강한 사랑의
어머니로 표현 한 것입니다
시인 윤동주는 1941년 자신의 시를 책으로 엮으려고 했습니다.
윤동주는 열아홉 편의 시를 써놓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까지 붙여놓은 터였습니다.
그리고 서문을 시로 적어놓은 것이 서시(序詩)입니다.

하지만 일제 치하의 상황은 어려웠습니다.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고 한국어 말살정책으로
우리말로 된 책자 발간은 불가능한 일이엇습니다.
그래서 절친 이었던 광양출신 정병옥에게 보관하도록 보냈습니다.
1945년 해방을 6개월 앞둔 2월 민족 시인 윤동주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원인 모르게 옥사합니다
해방이 된 후 1948년 전남 광양 망덕 포구옆
정병옥의 어머니 집 마루 밑에 숨겨져 보관되었던 원고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란 시집으로 출간되어
민족의 가슴에 보물로 남게 된 것입니다.

서시는 민족을 품은 시인의 고백입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무안읍 무안로 490번지 무안읍교회 Tel)061-453-2862
Copyright 2006 muan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