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해피데이!
신비한 아침 안개가 하루의 시작을 커튼 너머 환상 속으로 이끌어 갑니다.
유수 같은 인생 속에 대화의 화두나 주제를 ‘행복한 인생’으로 의도적으로 묵상하며 살피게 합니다. 문득 더욱 실감 나게 느껴지는 것이 너무나 쉽게 보내버린 소중한 기회들이 다시는 오지 않을 마지막 이였었다는 깨달음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 아니 어떻게 살아야 행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할 때 ‘감사와 평안’이라는 두 단어가 가장 크게 다가왔습니다. 다 얻었어도 다 누리면서도 지금 불안하며 감사가 없다면 결코 행복을 누리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소중한 중심이 우리 삶의 행.불을 좌우하는 축이 되기 때문입니다. 줄기와 잎사귀가 아무리 많아도 그 뿌리는 하나인 만지일근(萬枝一根)인 것처럼 우리 마음이 행복해지는 뿌리인 근간이 된다면 우리 가정도 직장도 삶의 현장도 모든 것이 감사의 줄기로 잎사귀로 꽃으로 피어 날 것입니다. 세탁소에 옷을 맡기려 하다 잃어버렸던 반지를 찾아낸 기쁨처럼 소중한 것을 찾은 감사가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뿌리입니다. 빛이 사라져 버린다면 이 세상은 암흑에 갇히고 3% 바닷물의 소금 성분이 바다 뿐 아니라 지구 상 모든 생태계를 살리는 생명의 출발입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행복을 찾지 말고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사실 행복은 그 사람에게 느껴지는 성취감입니다. 깊은 땅속에 뿌리내린 칡뿌리를 캐내듯 이불 틈에 감춰 둔 비상금을 찾아 나서듯 지금도 감춰 둔 행복을 찾아 나섭니다. 종교나 철학적인 성찰에서도 다 내려놓고 비움으로부터 오는 자유함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그러나 반면 어떤 사람은 얻고자 했던 위치에 올라서고 물질을 손에 들여 끌어 안으면서 채워진 욕심에 느끼는 감격과 쾌감을 찾습니다. 어느 글에 보니 ‘고수는 해결 방법을 찾고 하수는 핑계와 불만을 늘어 놓는다’고 합니다. 사람을 바둑의 레벨처럼 구별하면 안 되지만 심리학의 ‘자기방어기제’에서 대부분 남에게 책임을 전가 하고 외부 상황에 이유를 찾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은 자신의 감정을 관리합니다. 그리고 사실에 집중하여 노력하여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여기서 인생의 고수는 감사하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고수는 상황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뿐 아니라 이웃에게 긍정적 성취감을 스스로 선물합니다. 바다 속 물고기는 해류를 따라 어종별로 늘 다니는 길로 다닙니다. 산짐승들도 항상 그 산길로 활동합니다. 대부분의 인생들도 큰 변화 없이 늘 자기의 삶의 싸이클을 만들어 그 울타리 안에서 활동합니다. 그 과정에 행복은 윤활유 같고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불평과 낙심은 마치 찌꺼기가 쌓여 터벅터벅 거리고 걸림돌에 걸려 허덕이며 걷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행복을 만들어 가는 사람은 두 손을 불끈지고 공격하고 전투적인 행동이 아닌 그 두 손을 모아 기도하며 축복하고 감싸 안아 주며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명절이 되면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 정과 기쁨 그리고 행복을 나눕니다.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나누고 명절이 끝난 후 그들이 남기고 간 행복의 흔적을 바라보며 함께하는 그 여운은 계속됩니다. 영국을 여행한 분들에게 가장 큰 영광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는 버킹엄 궁전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여왕이 왕실에 있다는 신호인 왕실 깃발이 걸려 있다면 관광객들은 직접 여왕을 만나지 못하여도 같은 공간에 함께 있다는 감격을 누리며 행복해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과 가족들과 친구들과 이웃들께 감사하며 오늘이란 일기장에 '오 해피데이’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적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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