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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으로 맞이하는 여름
글쓴이 : 홈지기     날짜 : 07-06-27 17:02     조회 : 592    

감사함으로 맞이하는 여름

이동식목사(무안읍교회. 한국창조과학회)
목말라하던 온 대지에 생명을 향한 격려와 새 힘을 품은 단비가 내린 후 더욱 짙고 생생한 녹음 속에 여름이 깊어갑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소중한 여름의 시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더 의미 있게 보내려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창조주 찬양예배를 드리기 위해 야외로 나갔습니다.
일년에 한 두번 정도의 교우들과의 설레임 속에 떠나는 야외 나들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맑은 하늘아래서 마음껏 달리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큰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기상대 예보는 비가 올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렵게 정한 날이었으므로 불편함에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수평선너머의 경치는 빗줄기로 인해 바라보지 못했고 소풍가는 마음으로 준비해간 음식을 나눌 수는 없었지만 사랑하는 교인들과 더욱 가까이 교제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도리어 일기의 불편함이 오랫만에 찾아온 단비의 축복임을 생각하며 감사함으로 보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빗줄기를 뚫고 돌아온 우리들의 입에는 마치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우주인처럼 무사히 돌아온 것을 또한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77명의 순교자들의 피가 흐르는 충격의 현장인 전남 영광군 염산면에 소재한 영광 염산교회(김태균목사시무)를 방문하였습니다.  민족의 아픔인 한국전쟁이 한창일 그 때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비밀리에 예배를 드렸던 믿음의 선배들, 예수님을 믿는다는 그 이유 하나로 공산군에 의해 죽창에 찔리고 몽둥이에 맞으며 돌을 목에 묶어 바닷가 수문에 수장 당하면서도 순교의 순간까지 찬송을 부르며  신앙을 독려하며 용서를 실천하신 그 위대한 선배 신앙인들을 만나는 감동은 감사뿐이었습니다. 터툴리안의"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라는 말처럼 오늘 그분들의 순교의 열매로 한국교회가 세워져 가고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전시관을 나오면서 교인들과 나눴던 대화 속에 정말 우리에게 그런 순교의 상황이 찾아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나 뜨거운 순교자의 신앙 따르겠다는 신앙고백을 드리는 교인들의 멋진 모습 속에서 큰 위로와 보람을 느끼며 감사했습니다.  일기와 환경의 불편함에도 감사하고 행복해했던 그 감격이야말로 예수님을 모신 우리들의 특권임을 고백합니다.
에덴의 풍요롭고 자유롭고 아름다웠던 동산의 하나님의 특별하셨던 은혜에 감사를 잃어버린 우리의 조상 아담처럼 불기둥 구름기둥 속에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으로 대적했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흡사 이 시대의 현주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하기보다 불평이나 원망으로 가득한 그 현장에는 불순종과 불행의 열매가 맺었고 결국 심판의 무덤을 만들게 했습니다.
"고기가 아직 잇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칭하였으니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민11:33-34)
감사의 행복과 은혜를 빼앗겨버려 가시와 엉컹퀴가 돋아나고 탐욕과 미움 시기와 질투의 독소로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이 '기브롯 핫다아와'처럼 풍요 속에 도리어 불화와 불행의 무덤이 되어버리고 있는지는 않았는지 고민해 봅니다.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불평의 고질병을 치유하고 사망과 절망의 문을 여신 생명의 예수님과 함께 기독교의 가장 큰 자랑인 감사가 살아나야겠습니다.
뇔르 C. 넬슨은 전기가 어둠만 밝히는 것이 아닌 다른 힘도 가진 것처럼  감사 또한 모든 일의 힘의 원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주신 것들에 감사를 회복하고 깨어 예민하여 늘 갚을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영원한 약속과 내세의 천국등 하나님이 주신 보배로운 소망에 대한 설레임이 약해지고 구원의 감격이 약해지고 오직 풍요로워진 삶 속에 편리와 인간의 사욕을 좇고 이기적인 자기 성공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감사의 능력이 사라져갑니다. 녹음 속에 짙어 가는 여름, 우리 모두의 가슴 속 깊은 고백을 담은 감사의 작은 표현을 실천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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