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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와 나눔의 계절!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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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홈지기
날짜 : 07-08-26 07:43
조회 :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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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와 나눔의 계절!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동식목사(무안읍교회.한국창조과학회)
어느 덧 계절은 가을의 문턱에 도달해 있습니다. 유난히 덥게만 느껴졌던 여름이 남은 열기를 발산하며 사람들을 계곡과 바다로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이미 문을 닫았을 휴양지들이 폐장일을 연장하며 마지막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상대 보고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온대기후의 특징들이 사라지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중동이나 동남아에서나 사용하는 기상 용어들을 도입하여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장마철이 지나면 가을로 접어들어야 하는데 장마가 지난 후 기온이 더 올라가고 폭염과 폭우가 내리는 아열대 지방 기후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마라는 단어보다 건기와 우기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의 기간이 길어지고 추운겨울의 기간도 늘어나면서 다만 봄과 가을은 지나가는 짧은 계절로 여름과 겨울의 고리역할정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에는 최고온도가 사람의 체온과 같은 36도를 넘어 간 날이 여러 날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의 명태가 이미 자취를 감췄고 오징어는 그 수가 늘었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 전역에 아열대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과 물 꿩등이 동해 안에서 산란하는 장면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기상변화의 원인이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한 환경 파괴와 오염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하니 염려와 반성의 마음이 듭니다.
가을의 신선한 바람은 마지막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잠재우며 다가옵니다.
온 들녘캠퍼스엔 창조주의 섭리를 따라 생명력 넘치던 녹색의 자리에 어느 덧 노란 황금색 물감으로 가득한 풍요와 결실의 색으로 덧칠해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검붉고 투명 빛을 띤 고추가 윤기를 발하고 그 위로는 고추잠자리가 무리 지어 푸른 창공을 무대 삼고 코스모스를 배경 삼고 춤을 추며 메뚜기와 귀뚜라미도 새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가을 맞이 축하 퍼포먼스를 벌이는 황금들판이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우리 식탁의 주인공도 수박에서 냉면, 삼계탕에서 포도로 추어탕으로 자연스런 자리바꿈을 하였습니다.
잔디밭에 누워 끝없이 높아진 잉크 빛 맑은 하늘에 떠가는 둥실 구름을 바라봅니다.
풍요와 나눔의 계절!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 가을 삶과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풍요로운 결실 앞에 우리의 내적인 부분도 선하고 향기로운 것으로 가득 채우며 외적인 부분도 윤기나고, 탄력있고 아름답게 단장하는 소중한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은 지난 봄 언 땅을 깨고 씨앗을 뿌리며 여름의 태풍과 태양을 통과한 결정체라 볼 수 있습니다 더욱 깊은 그리고 숭고한 의미를 부여한 계절로 보내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삶 속에 실패와 좌절도 있었고 허물과 연약함과 부족함 도 많았지만 우리를 향한 주님의 관심과 계획은 변함이 없으시며 가치 있는 인생으로 구별 하셨습니다. 지폐가 구겨지고 찟어지고 더러워져도 그 돈의 가치는 변함 없습니다. 우리가 배운 것이 부족하고 가진 것이 적어도 주님이 내주 하시는 우리들의 가치는 처음 그대로 최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요 자녀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보배로운 백성입니다. 풍요로운 계절 이제 우리도 누구가의 필요를 채워주는 소중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가을이 되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의좋은 형제"가 늘 생각납니다. 가을이 되어 추수 때가 되고 형님과 동생은 서로가 더 물질이 필요할 것을 생각하고 모르게 가져다 준 이야기였습니다. 어느 가을 서로는 달 밝은 밤에 이 큰 사랑을 확인하고 감격합니다.
배고픔과 외로움 속에 살던 한 청년이 그의 남은 인생을 가난하고 외로운 자들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그는 그 일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에 진학할 돈을 마련하면서 근처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점심을 싸올 수가 없어 수돗물로 배고픔을 달랬습니다. 어느 날 인부반장이 말합니다. "마누라가 내가 돼지인줄 알아! 밥을 이렇게 많이 싸주다니 누가 나 좀 도와주세요."그리고 날마다 도시락을 그 청년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그의 부인은 이미 5년 전에 돌아 가셨다는 것입니다. 그제야 그는 자기에게 자존심이 상하지 않고 자기 점심을 나눠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던 인부반장님의 넓고 큰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나눔과 배려 그리고 섬김입니다. 높은 가을 하늘의 숭고한 마음을 품고 이 복된 풍요의 열매를 이웃에게 나누십시다. 우리에게 주신 풍요는 나눔을 위해 맡기신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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