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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water story
글쓴이 : 홈지기     날짜 : 08-07-15 07:04     조회 : 650    

summer water story (물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면서)

이동식목사(무안읍교회.한국창조과학회)

달궈진 대지의 열기는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며 갈증을 일으킵니다. 어린 시절 이렇듯 더운 날이 되면 어머니가 두레박으로 깊은 곳에서 퍼 올린 차가운 샘물로 등목을 합니다. 깜짝 놀라서 배까지 흘러내린 물줄기를 닦아 내노라면 어느 덧 더위는 사라져버리곤 했습니다.
문명의 발달로 윤택해진 우리의 생활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부채바람이나 등목으로 식혔던 땀을 요즘은 에어컨냉기가 식혀줍니다. 그러나 그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면 더 덥게 체감되는 찜질방 속 같은 열기로 숨이 막혀 쉽게 지쳐버리게 됩니다.
이럴 때면 선비 같은 마음으로 한 손에 시원한 묵화가 그려진 부채를 들고 매미소리를 장단 삼아 흐르는 계곡의 흘러가는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을 찾든지 또는 먼 바다의 사연을 담고 달려와서 해변에 하얗게 부서지며 노래하는 파도소리 들으며 창조주의 베푸신 선물인 자연의 품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꼭 물 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소리만 들어도 마음을 시원케 하는 물이 훨씬 반가워지고 소중히 여겨지는 계절입니다.
최근 러시아가 세계 최대의 담수호수이며 가장 깊고(약1673m) 깨끗한 바이칼호수의 정밀 탐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 맑은 물로 가득 찬 천해의 바이칼호수가 점점 소중한 자원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자연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 중에 훨씬 시원스럽고 아름다우며 넉넉하고 평안한 사진들은 그 사진 안에 호수나 바다가 자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만큼 물과 친화적이 되도록 우리 몸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역사는 수면 위에 운행하시면서 시작됩니다. 물은 인생의 삶과 번영에 필수적인 것으로서 문명의 발상지는 예외 없이 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10개월 동안 어머니의 뱃속인 물 속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은 우리 몸에는 60조개 이상의 세포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며 독소를 제거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또한 관절의 윤할제로서 역할을 감당하며 땀과 소변 등으로 체온을 조절하고. 영양소를 흡수 운반하며 불필요한 찌꺼기를 배출합니다,
인체에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는 4-5주간 정도를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 없이는 단 1주일도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 인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물은 가을이나 봄에는 2,285cc인데 여름에는 500cc를 더 먹어야하고 겨울에는 500cc가 덜 필요합니다. 그렇듯 물은 삶의 너무 중요한 것이기에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 사람의 삶 속에는 반드시 일정량의 물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듯 물은 우리 삶의 생명의 진행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은 일정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 곳에서 활용하게 됩니다. 신비하게 물은 섭씨 0도에서 얼음으로 변합니다. 또한 100도가 되면 끓어 기체로 변하는 신기한 물질입니다.
물은 식용 음료 뿐 아니라 농사에 필요한 농업용수로 그리고 공장과 산업발전에 필요한 공업용수로 쓰임 받으며 그리고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에 쓰임을 받습니다. 그래서 물을 수자원이라 합니다. 과거에는 '물 쓰듯 하다.' '내가 물로 보이느냐' 등으로 물을 조금 가볍게 평가하였지만 이제는 인류의 생존이 달려 있어서 보존과 관리에 막대한 노력과 물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UN 인구행동연구소(Population Action International)는 조사대상 이었던 200개나라 중 우리나라를 물 부족국가라고 분류하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지하수나 강물, 호수의 물, 공기 중의 수증기 등인데 이는 지상에 있는 모든 물의 1%정도 에 불과합니다. 이 귀한 물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매년 남한의 인구 절반에 해당되는 2200만 명이 오염된 물을 마셔 죽어가고 있는 지구촌의 현실이 참으로 놀라울 일입니다.  물은 물고기와 수생식물의 보금자리가 되며 낮은 곳으로 흐름과 순리대로 순종하는 특징처럼 낮아짐과 순리를 깨닫게 합니다. 성경에 물은 바로 복의 상징입니다. 또한 이슬은 은혜의 상징입니다. 물은 절대로 가볍게 여기면 안됩니다. 물이 없어진다면 목숨도 아름다운 자연도 존재하지 못하며 하나님의 복이 단절됩니다. 높아지는 하늘의 뭉개 구름, 비 온 뒤의 영롱한 무지개, 그리고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폭포수와 계곡,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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