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과, 예배 말씀으로 은혜받으세요~
 
 
교회소개
목회 / 말씀
기관별 게시판
커뮤니티
소식과 행사
갤러리(Gallery)
 
 
 
 
 
 
   
HOME | 목회 / 말씀 | 목회자 칼럼
 
목회 / 말씀
Muan1004
목회자 칼럼
BGROUP3
 
주일예배
목회자 칼럼
기도해주세요
전화번호
이메일안내
061-453-2862
청년대학부
 
 
 
 
 
 
 
불어라! 봄바람!
글쓴이 : 홈지기     날짜 : 08-02-12 05:53     조회 : 693    
불어라!  봄바람!
이동식목사(무안읍교회)
살며시 앞산 언덕을 넘어서 불어오는 색시바람은 아직은 찬 기운이 묻은 겨울의 쌀쌀한 얼굴로 찾아오지만 그 속마음에 이미 포근하고 따스하며 부드러운 봄기운을 가득 담아 온 대지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듭니다.
봄바람은 가을바람처럼 낙엽을 날리지도 않습니다. 봄바람은 겨울바람처럼 눈보라를 동반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소리도 없이 찾아오는 봄바람은 얼어 있는 대지의 심장을 녹이며 잔설로 덮인 산골짜기에 잠든 새싹들을 깨우는 손길로 나타납니다.
봄이 되면 추억을 담아 불러보는 아동문학가이신 윤석중님이 모차르트곡에 붙여 작사한  "봄바람"이란 동요에는 지금 우리 옆에 일어나고 있는 봄의 서정을  그대로 노래합니다.
"솔솔 부는 봄바람 쌓인 눈 녹이고 잔디밭에 새싹이 파릇파릇 나고요 시냇물은 졸졸졸 노래하며 흐르네." 아마도 한번쯤 꽃샘바람의 시샘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지체할 수 없는 사랑과 희망을 담은 봄바람은 이미 우리 가슴에 찾아와 있습니다.
바람이란 기온의 변화로 인하여 생기는 공기의 움직임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람이나 기계를 이용해서 일으키는 바람도 일반적으로는 바람이라 말합니다.
바람은 영향력을 가집니다. 물론 태풍이나 폭풍처럼 엄청난 충격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사실 조용한 미풍도 사실 엄청난 영향력을 가집니다.
사람들은 이 바람들을 통해 에너지를 얻어 돛대를 달아 돛을 올려 배를 항해하고 굴뚝을 만들어 불을 지피고 농사에 이용하고 공업에도 이용합니다.
또한 바람은 자연 생태계에 생명을 공급하고 부패를 막아줍니다. 또한 동물과 식물들도 하나님이 주신 엄청난 섭리 가운데 바람을 이용하여 씨를 퍼뜨리고 철새들은 이동하는 도구로 바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예컨데 창조과학회 자료실에 의하면 제왕나비는(monarch butterfly) 대륙에서 다른 대륙으로 즉 캐나다의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에서 출발하여 멕시코 시티 산맥들까지 대략 5,000km를 날아가며 이동하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왕나비는 시속50km 정도로 비행하며 때론 3,500km 상공에서 발견되기도 하는데 뒷바람이 불면 상당히 빨리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바람은 우리 생태계에 너무나 중요한 역할과 영향력을 가집니다.
사회적으로 한 시대의 흐름의 유행을 풍조라고 합니다. 풍조란(風潮) "바람에 따라 흐르는 조수 또는 세상이나 시대의 추세"를 말합니다.  '인명경시풍조'  '사치풍조'  '퇴폐 풍조'등 요즘 시대를 대변하는 흐름을 풍조란 말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 속에도 그러므로 선한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르는 은혜로운 찬송가중에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있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가정의 행복과 신앙 안에서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이 가득한 가정을 표현하기를 사철 내내 봄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훈훈한 사랑과 정이 나타나는 가정을 소망하는 찬송입니다. 우리가정에 사랑과 용서의 바람이 불면 가족 간에 친지간에 미움과 반목, 어색함과 불편함의 장벽이 한순간 눈 녹듯이 사라질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에게 불어준 화해의 포옹과 눈물의 바람은 평화와 행복을 가져왔습니다.
사회 속에 인간관계란 참 복잡하고 오묘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화해와 용서의 봄바람이
그 사회 속으로 불어오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고 생명의 향기가 가득해 질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불어야 할 가장 큰 봄바람은 사랑의 봄바람입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동반한 사랑의 바람은 그 어떤 이데올리기의 장벽도 무너지게 해서 평화와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며 희생과 섬김, 나눔의 역사적 열매를 맺게 만들어줍니다.
봄바람이 말없이 지나간 산야엔 어느 새 이름 모를 새싹들이 얼굴을 내밀고 작고 노란 꽃들이 발에 밝힐 듯 가까이에 피어납니다.
바라기는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는 우리의 조국에도 우리들의 교회 공동체 안에도 우리의 가정에도 그리고 내 마음에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좋겠습니다. 잔설을 녹이고 언 땅을 녹여 생명을 깨우듯 얼어붙고 불편한 모든 장벽이 무너지고 평화와 희망과 새 생명의 출발이 일어나길 희망합니다. "솔솔 부는 봄바람 얼음을 녹이고 먼 산머리 아지랑이 아롱아롱 어리며 종다리는 종종종 새봄노래 합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무안읍 무안로 490번지 무안읍교회 Tel)061-453-2862
Copyright 2006 muan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