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여행을 하게 되면 Transit(경유) 손님은 별도로 관리합니다.
그분들은 이곳이 목적지가 아닌 잠시 내렸다가 더 여향을 계속해야 된 경유손님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나그네라고 오늘 본문에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70년 로마에 나라를 빼앗긴 이스라엘은 이 나라 저 나라, 이 곳, 저 곳 떠돌아다나며 살아야 했습니다.
1948년 독립할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그네 생활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흩어진 나그네>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남아 살고 있는 이들도 유목민이었습니다.
유목민들은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항상 떠돌아다니면서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인생은 모두 나그네입니다.
인생은 나그네이기에 나그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1.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추석입니다. 온 민족이 고향을 찾아 민족 대이동이 되고 있습니다.
명절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설레임도 있습니다.
힘들게 가도 갈 수 있는 고향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힘들어도 반기는 식구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힘들어도 보낼 행복한 시간들이 있어서 설레입니다.
나그네는 어느 곳을 떠돌아다니든지 궁극의목적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나그네은 어느 곳으로 가든지 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것이 나그네입니다.

2. 소유주가 아닌 사용주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나그네는 항상 떠날 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지금 있는 곳은 영원한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떠날 곳, 떠날 날이 있는 것이 나그네입니다.
지금 이 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은 내 소유가 아니라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다리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리는 지나갈 때 잠시 사용하는 것뿐입니다.
나그네 인생은 이 땅은 다 사라질 것임을 알고 저 하늘에 보물을  쌓아야 합니다.

3. 사랑하기에 너무 적은시간
나그네는 언제 떠날지 모릅니다. 나그네는 외롭습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나그네 인 것을 알고 나그네끼리 사랑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동병상련 서로 아픔이 같으면 처지가 같으면 가까워진다.
나그네 심정 나그네가 서로 알아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