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 가봐야 하는 감기 증상 4가지
물론 감기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감기라면 대부분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며칠 안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그때는 가까운 병의원을 내원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 감기 증상이 1주일 이상 계속 지속될 때
2.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될 때
3. 탁한 색깔의 가래(샛누렇거나, 초록색, 벽돌색 등)가 있는 경우
(감기 때의 가래는 대부분 코에서 넘어간 콧물이 다시 침과 함께 나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색깔이 없고 투명함)
4. 본인이 천식 또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 감기에 걸리거나 악화시키는 방법 10가지
감기에 절대 안 걸리는 방법은 없지만 역으로 감기에 걸리는 방법이나 악화시키는 방법은 분명히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다음 9가지 생활습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다면 올 한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훨씬 줄어들거나 감기 없는 한 해를 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1. 감기 걸린 사람 옆에 꼭 붙어 있는다. 기침을 정면에서 받으면 더 효과적!
2. 담배를 계속 핀다.
3. 술을 매일 같이 마신다.
4. 집에 들어오면 손을 씻지 않는다. 손을 씻지 않은 체로 음식을 먹으면 더 효과적!
5. 과일은 절대 입에 대지도 않는다.
6. 아무리 추워도 옷은 얇게 입고 다닌다(패션은 나의 생명?!).
7. 올 겨울(2013년)에는 독감예방접종을 받지 않는다.
8. 날마다 회식하고, 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한다. 여기에 야식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9. 열이 펄펄 나도, 병원에 절대 가지 않는다. 소주 1잔에 고춧가루까지 곁들이면 더 효과적!
10. 이 모든 것을 곧이곧대로 실천하는 경우!
< 글 =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건강증진센터 이승화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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