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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아름답게 노래합시다.
글쓴이 : 홈지기     날짜 : 23-04-08 18:34     조회 : 125    

인생을 아름답게 노래합시다.



목 마른 대지를 향한 하늘의 선물이 가물어 갈라진 농부들의 가슴을 식히며 내려옵니다. 꽃샘 바람 이려나? 매서운 냉기와 함께 다가 온 새벽 바람은 하얀 벛꽃 잎을 눈송이처럼 날리며 돋아 오르는 연두 빛 새싹의 잠을 깨워 올라오게 합니다. 제비 꽃 가녀린 꽃송이가 흔들리는 잔디 위로 순백의 꽃잎이 애처롭게 쌓여갑니다. 가느다란 가지 위에 이름 모를 작은 새가 목청을 높여 아침을 부르고 있습니다. 어렵게 주인공을 찾아보니 주먹보다 작은 새, 그 작은 몸에서 온 산을 울리는 외침이었습니다. 소리는 자신을 표현 하는 수단으로 발달되어왔습니다, 원시 시대는 당연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거나 자신과 공동체의 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위협의 수단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소리가 언어로 그리고 감정을 담은 노래로 그리고 음악으로 사용 되었을 것입니다. 최근은 이 음향을 연구하고 이론을 정립하여 학문이 되었습니다. 소리란 물체의 진동이 우리의 귀에 도달하여 감지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이 소리를 다 들을 수가 없고 어느 주파수 범위 이른 바 가청 주파수 안의 소리를 듣고 살아갑니다. 물론 이 가청 주파수 밖의 더 큰 소리나 더 작은 소리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예컨대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며 나는 엄청난 우레 소리를 들을 수 없도록 창조주는 우리 인간의 귀를 가장 유용하게 창조하신 것입니다. 빛이 1초에 30만 km를 이동한다면 소리는 느려서 약 340m를 이동하며 느리지만 이 소리에 감정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면 그것이 언어가 되고 예술 음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리의 3요소로 소리의 높고 낮음을 음정이라 하며, 소리의 크기를 음량, 배음 구조의 차이를 음색이라 합니다. 여기에 리듬으로 박자를 구성하고 그리고 선율을 따라 멜로디를 입히고 서로 화성을 조합합니다. 이를 작곡을 하고 연주하여 그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음악 예술입니다. 문학가는 글로 자기의 감정과 의사를 표현 합니다. 음악가는 소리와 음악의 매카니즘을 조정하여 마음을 지배하는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합니다. 민족마다 음악이 다르고 민족 감정도 다릅니다. 시대마다 음악 장르도 변화무쌍하게 달라집니다. 가슴에 각인된 음악의 멜로디는 수년이 흘러도 마음속에 남아 있어 향수와 추억 그리고 치유의 효과를 가져 오기도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한 음악가가 있습니다. 그는 일본인이지만 양심적인 사람으로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사과해야 한다’며 평화를 외치고 주장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아시아 사람으로 처음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습니다. 영화 “마지막 황제”의 OST를 작곡한 “사카모토 류이치”, 오늘 아침은 가슴을 울려주는 그의 얇은 피아노의 울림 소리와 함께 하루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는 자서전에서 “나의 걸음을 뒤돌아보니 (중략)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자신을 평가 했습니다. 그는 덩그러니 음악만 남겨두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아쉬움이란 늘 있는 법이지만 그가 떠난 날 내리는 비에 젖은 하얀 벛꽃은 ‘맑게 그리고 싸우지 말고 서로 존중하라는’ 듯 피아노의 하얀 건반 위에 시를 적어 놓았습니다. 우리 인생은 똑같은 피아노 앞에 앉은 연주자들이 아닐까. 희망의 찬가, 또는 슬픈 애가를, 때론 묵묵히 그냥 무심코 두들기다 때론 멈춰서는 손가락처럼, 우리 인생이 연주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천재적인 음악가의 피아노 선율 위로 하얗게 벛꽃이 흩날립니다. 목청 껏 아침을 깨운 이름 모를 새처럼 흔들리는 세상에 앉아 비에 젖은 작은 몸짓과 가슴 속 감정을 꺼내어 인생의 노래 한 곡조 조용히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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