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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 앞의 생각하는 사람들
글쓴이 : 홈지기     날짜 : 20-05-27 16:37     조회 : 37    

21세기 문 앞의 생각하는 사람들

산곡으로 흐르는 바람에서 시원함을 느끼게 됨은 어느새 여름의 문턱에 다다른 계절을 살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통통하게 영글은 황금빛 보리밭이 다 사라지더니만 물길을 가로지르는 이양기소리와 함께 마치 직조하는 여인의 베틀처럼 화가의 붓질하는 화폭처럼 연푸른 어린모로 들판이 채워져 버렸습니다. 미루고 또 미루던 학교의 수업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재기되어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고 잠시 한숨을 쉬려고 여유를 부리려 하였는데 다시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사회 분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독한 상대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 방역을 이끄는 방역당국과 지도자들은 이를 전쟁으로 표현하고 이 사태를 전시상태라 표현합니다. 역사에도 없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경험 보지 못한 변화되어 버린 패턴의 삶에서 어색하고 불편하기 짝이 없이 살아갑니다. 가난도 전쟁도 거대한 태풍도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소리 없이 다가오는 이 미세한 전염병의 공격은 남녀노소와 온 세상과 경제 사회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를 스톱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지금 힘들다! 어렵다고 지구촌이 아우성을 칩니다. 고통 속의 회복을 희망하며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크기는 0.1—0.2micrometer(마이크로미터)이어서 1마이크로미터가 0.001밀리미터이니 세균보다 휠씬 작아서 일반 현미경으로도 볼 수도 없다고 합니다. 구조 또한 완전한 세포구조를 갖추지 못해 물질대사도 못하는 그야말로 미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그 생존 방식이 세포를 숙주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작고 미약한 것에 의해 전 세계 그야말로 공포와 두려움 속에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담하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전 세계인에게 잘 알려진 3대미술품은“모나리자”“밀레의 만종”그리고 프랑스의 천재조각가 로댕의 명작“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은 어딘가에 걸터앉아 턱에 손을 고인 채 무언가 깊은 생각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저는 미술시간에 이 사람이 철학적인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배웠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배경을 알고 나면서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이름은‘지옥의 문앞에서’입니다. 이 명작은 1880년 단테의 대서사시인‘신곡’중에서 지옥편의 내용으로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 위에 설치된 작품입니다. 그는 지옥의 무섭고 고통스러운 형벌에 처해지는 수 많은 사람들을 그 문 앞에 앉아 내려다보는 깊은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전 세계에 코로나19로 40만 명에 육박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중한 이 시대적인 고통을 바라보면서 인생사의 본질을 펼쳐놓고 깊은 생각에 사로잡혀 봅니다. 분주한 인생길에서 삶이 힘들고 답답하여 날마다 일수 찍듯이 정신없는 현주소에 엄두도 못냈지만 그러나 21세기 엄청난 위기의 문 앞에서 죽음과 심판에 대해 진실되게 생각해 보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옥의 문 앞에 세상자랑도 쾌락도 엄청난 소유도 아무 소용없이 곤두박질쳐지는 수많은 영혼들을 바라보면서 진정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생각에 빠진 그 고민남처럼 이 시대의“생각하는 사람”이 되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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